범죄도시1 범죄도시2 빌런, 강해상 역을 맡은 '손석구' 손석구 / 강해상 "강해상은 화가 많고 울분에 찬 인물입니다. 내적으로는 혈기왕성할 때, 화가 가득했던 시절을 떠올리려고 했죠." 영화 '범죄도시 2'의 새로운 빌런 강해상은 베트남에서 소규모 조직을 이끌며 한국인 관광객이나 사업가를 납치해 먹고사는 인물이다. 돈을 위해서 사지절단 같은 잔혹한 범행도 마다하지 않는다. 강해상은 전편의 장첸과 달리 과묵한 캐릭터다. 형사 마석도(마동석)과 함께 영화의 핵심인물인데도 대사는 얼마 되지 않는다.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가 도끼 액션의 잔혹함을 더한다. 손석구는 관객의 감정이입을 도와 통쾌함을 극대화하는 게 강해상 캐릭터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관객들이 마석도 등 뒤에 안전하게 있으면서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거죠. 관객이 마석도에 빙의될 수 있도.. 2022. 5. 27. 이전 1 다음